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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리가 떴다

동대리가 떴다 112호
날짜
2023-01-19 14:11:38
조회수
570
동대리 23년 1월호 – 112호제목 : 허위 영수증 발급은 잘못된 행위입니다.<내용 요약>나허위씨는 하지정맥류로 고생하다가 지인 김소개의 소개로 지방에 있는 ㅇㅇ의원에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ㅇㅇ의원 원장은 나허위씨가 실비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진료비로 630만원 상당의 영수증을 발급해줄 테니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받고, 이 중 400만원은 본인에게 주고 나머지 230만원은 나허위씨가 페이백의 명목으로 챙기라는 것이었습니다. 나허위씨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지정맥류 수술을 시행하고 허위 영수증을 발급하여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허위 영수증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동대리가 해당 사고 건을 진행하며 나허위씨의 허위 영수증 청구 및 ㅇㅇ의원의 허위 영수증 발급 등을 확인하고 보험금 누수를 막는 내용입니다.<등장인물>1. 나허위 : 50대 여성 서울거주, 평소 하지정맥류로 고생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지방에 있는 ㅇㅇ의원에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시행.2. 의사 : ㅇㅇ의원 의사, 50대 남성, 나허위씨의 하지정맥류 수술을 하고 허위 영수증을 발급해준 의사.3. 김소개 : 50대 여성, ㅇㅇ의원에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하고 지인들에게 ㅇㅇ의원을 소개해주는 브로커4. 동대리<시나리오>#1. ㅇㅇ의원 진료실김소개씨는 하지정맥류 수술을 위해 ㅇㅇ의원을 방문했다.- 김소개 : 선생님 다리가 아프고 저려서 왔어요.- 의사 : 하지정맥류 수술 하셔야겠네요. 실비는 가지고 계시죠? 제가 수술 잘 해드리고 영수증을 발급해드리면 보험금 청구해서 받으시고 일부는 나머지는 환자분이 가지시면 됩니다. 좋은 기회인데 하시겠어요?#2. 김소개의 집(통장에 보험금 630만원이 찍힌 그림을 그려주세요)- 김소개 : 보험금을 지급받고 일부는 의사에게 송금하고 나머지 내 돈이 되네. 공짜로 수술하고 돈도 벌고 너무 좋다. 지인들에게 소개해줘야겠다.#3. 김소개의 집- 나허위 : 요즘 다리가 저리고 아프네. 나도 하지정맥류 같애.- 김소개 : 내가 수술한 ㅇㅇ의원 소개해줄게. 의사선생님이 치료 잘해주시고 돈까지 벌게 해주셔. 내가 병원에 전화 한번 해볼게.#4 김소개의 집(ㅇㅇ의원에 전화를 거는 김소개)- 김소개 :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 친구가 하지정맥류 수술을 해야할 것 같아서요. 전에 제게 제안해주셨던 허위 영수증은 지금도 할 수 있나요?- 의사 : 네 지금도 할 수 있어요. 근데 제가 병원을 서울에서 충북 제천으로 옮겨서 제천으로 오셔야 합니다. 제가 소개비 좀 챙겨드릴게요. 또 환자있으면 연락주세요.#5 ㅇㅇ의원 진료실(김소개의 소개로 충북 제천 ㅇㅇ의원을 방문한 나허위)- 의사 : 김소개님 소개로 오신 나허위 환자분 내용은 대충 들으셨겠지만 다시 말씀드리면제가 영수증을 발급해드리면 보험금 청구해서 받으시고 일부는 저를 주시고나머지는 환자분이 가지시면 됩니다- 나허위 : 네 치료 잘 해주시고 돈도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이후 나허위는 630만원 허위 영수증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6. CSI 사무실(나허위 고객의 청구 건을 배당받은 동대리)- 동대리 : 서울에 사는 환자가 굳이 충북 제천까지 가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으셨네.하지정맥류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보통 멀리 있는 병원이나 특정 의사를 굳이 찾아가진 않는데…브로커의 소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7. 나허위의 집(나허위 면담을 하러 출동한 동대리)- 동대리 : 안녕하세요 고객님. ㅇㅇ의원 청구 건으로 방문드렸습니다. 거주하시는 곳과 치료하신 ㅇㅇ의원의 거리가 상당한데 ㅇㅇ의원은 어떻게 알고 내원하셨나요?- 나허위 :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내가 어디 병원을 가서 치료를 하던 무슨 상관이에요. 다른 보험사들 다 줬는데 유독 여기만 이래.- 동대리 : 처리를 도와드리기 위해 확인할 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ㅇㅇ의원에 가셨나요?- 나허위 : (당황하며 얼버무리는 말투)그..그..그냥 어떻게 알게되서 갔어요.#8 CSI 사무실(ㅇㅇ의원에 대해 분석하고있는 동대리)- 동대리 : ㅇㅇ의원은 지방에 있는데 서울의 환자들이 하지정맥류 수술을 엄청 많이 했네. ㅇㅇ의원에서 치료한 사람들에게 확인을 해봐야겠다. (A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동대리)- 동대리 : 안녕하세요 ㅇㅇ의원에서 하지정맥류 수술하셨는데 수술 과정이 어떻게 되셨나요?- A고객 : 오래전에 수술한거라 잘 모르겠어요.(B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동대리)- 동대리 : 안녕하세요 ㅇㅇ의원에서 하지정맥류 수술하셨는데 진료 비용은 어떻게 되셨나요?- B고객 : 잘 몰라요. 영수증 제출한 비용이 다에요.(C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동대리)- 동대리 : 안녕하세요 ㅇㅇ의원에서 하지정맥류 수술하셨는데 결제는 어떻게 하셨나요?- C고객 : 제가 결제하지 않아서 잘 몰라요.#9 CSI 사무실- 동대리 : ㅇㅇ의원에서 수술한 사람들 맞나? 다 대답을 회피하는 느낌이 드는데.ㅇㅇ의원 청구 건에 대해서 더 분석을 해봐야겠다.(컴퓨터 화면을 보며 분석을 열심히 하는 동대리)- 동대리 : ㅇㅇ의원 영수증은 모든 환자들이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네.동대리의 끈질긴 조사 끝에 ㅇㅇ의원에서 수술한 고객에게서 ㅇㅇ의원 원장이 진료실에서 수술비 부풀리기와 페이백을 제안하는 걸 녹음한 파일을 입수할 수 있었다.#10 나허위의 집(나허위를 재면담하러 방문한 동대리)- 동대리 : 나허위님 ㅇㅇ의원 원장이 수술비 부풀리기와 페이백을 제안하는 의사인걸 알고 계셨나요?- 나허위 : (당황해하며 땀을 흘린다) 그…그…그게 무슨 소리에요?- 동대리 : ㅇㅇ의원의 모든 환자들의 영수증이 판박이처럼 동일한데 고객님의 영수증도 동일해서 혹시나해서 여쭤봅니다.- 나허위 : (당황해하는 나허위) 제가 병원에 한번 확인해보고 연락드릴게요. 제가 지금 바쁜 일이 생겨서 나가봐야해서 다음에 연락드릴게요.#11 CSI 사무실(나허위에게 전화가 온다)- 나허위 : 저 보험금 신청한거 그냥 청구포기 할게요.- 동대리 : 네? 갑자기 왜 그러시나요?- 나허위 : 그냥 사정이 생겨서요.#12 뉴스 보도 화면뉴스 제목 : “공짜 수술에 234만원 주겠소”…하지정맥류 환자 위험한 거래보도내용 : 하지정맥류 환자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중랑구의 한 병원을 찾았다.(기사중략)경찰은 브로커를 통해 이 병원에 내원한 뒤 보험금을 청구해 받은 600여명의 환자가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중앙일보_“공짜 수술에 234만원 주겠소”…하지정맥류 환자 위험한 거래 _2022.11.20 기사 발췌)아래의 뉴스 기사 첨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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